태평양 남쪽에서 열대 태풍 '케이' 북상 중
일주일 동안 100도를 넘나드는 고온으로 몸살을 앓은 가주 지역에 이번에 폭우를 동반한 태풍 '케이'가 상륙한다. 가주 기상 당국은 남미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시속 13마일로 북상 중인 '케이'가 남가주에 금요일 저녁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악지대에는 금요일 밤부터 강우량 1~2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폭우가 내려 인근 지역과 주택가에 산사태나 순간적인 홍수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10일 주요 남가주 바닷가 파고는 4~8피트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변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번 태풍이 남가주에 지속된 더위를 걷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집중호우 태풍 태평양 남쪽 열대 케이 디지털본부 뉴스랩